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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나 만들기(Inventing Anna)'ㅣ줄거리, 결말, 리뷰

by 실버핀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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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에 오픈된 '애나 만들기(inventing anna)'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9부작으로 제작은 유명한 '숀다 라임스'가 맡았고, 2013년 뉴욕 사교계를 사로잡았던 사기꾼 '애나 델비'라는 실존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중에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와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처음 1화는 좀 지루한 느낌이 있었고, 5화부터 재밌어지니까 앞에는 좀 참고 봐야 합니다..ㅎㅎ

그래도 '그레이 아나토미', '브리저튼', '범죄의 재구성' 등 '숀다 라임스'의 전작을 보면 '애나 만들기'도 기대가 되어서 그런지 앞부분 지루한 건 참고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오자크'로 에미상을 받은 애나 델비 역의 '줄리아 가너' 배우의 연기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제 인물 '애나 델비' 정보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애나 델비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독일로 이민을 갔고, 패션센스가 좋아서 파리의 퍼플지에서 인턴을 했었습니다. 한 번 본 건 바로 외울 수 있는 타고난 기억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독일 상속녀로 아버지에게 한화 800억 가량의 신탁금을 받을 거라고 속였고, 이런 거짓말로 사귄 인맥들을 이용해서 여러 금융 기관으로부터 수천만 달러를 받아내기 직전에 발각되었다. 

사건을 취재한 기자의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내용이 진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나 델비의 입장, 시선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절도라는 죄목으로 기소되어 교도소에 갇혀 있는 '애나'를 기자 '비비안'이 취재하면서 시작됩니다. 기자로서 입지가 줄어든 비비안에게 독일 상속녀를 가장하여 뉴욕 사교계와 은행을 뒤흔든 사건은 흥미로운 취재거리였습니다. 

럭셔리 라이프를 즐기는 애나에게 수상스러운 점이 돈을 쓴 기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고, 더 파고 들어가니 애나가 누린 모든 호사스러운 삶이 모두 다른 사람들의 돈으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애나에게 돈을 퍼준 이유는 애나가 부유한 독일 가문의 상속녀지만 아직 재산을 물려받을 나이가 되지 못했다고 속였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보여준 말투와 행동, 표정, 제스처는 부잣집 딸 그 자체였기에 주변 사람들은 그것이 거짓말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완벽한 연기로 은행으로부터 한화 400억을 빌리려 했고, 계약 성사 직전에 가족관계도를 철저하게 조사하다가 애나의 거짓이 발각됩니다. 만약 가족관계도를 철저히 조작했다면 애나는 자신의 사업을 하면서 아직까지도 잘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리뷰

▶애나와 비비안 캐릭터와 연기

애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비비안에게도 눈길이 많이 갔다. 임신 중에서도 진실을 밝혀 기사를 쓰려는 집념을 보여주는 비비안이라는 캐릭터도 매력 있었고, 이 역할을 맡은 '안나 클럼스키'의 연기도 훌륭했다.

또한 '오자크'로 에미상을 수상한 '줄리아 가너'의 연기도 좋았다. 드라마 시작할 때 애나는 기소되는 장면으로 시작했는데 그때의 애나 모습이 진짜 사기꾼 그 자체였다. 

▶궁금증

애나가 기소된 후 기자인 비비안이 애나와의  대화를 통해 뉴욕에서의 행적을 쫓는 과정을 그리는데, 이런 부분이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고 계속 보게 만드는 것 같다. 또한, 에피소드별로 애나가 사용한 인맥 사다리를 잘 보여주었다. 애나 델비가 어떻게 사람들을 속이고 이용했는지 그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애나 만들기(inventing anna)'의 공식 예고편

※ 사진 및 내용의 출처는 'Netfli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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