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멜로 드라마 '한 사람만'ㅣ인물관계도, 인물소개, 줄거리, 정보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이다.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왔던 안은진 배우의 첫 주연 작품이라 기대했다.또한,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그 남자의 기억법'의 오헌종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다.

어느 날, 지인이 희귀병으로 죽음을 선고받았다. 
소뇌가 망가지고 근육이 마비되면서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는 병이었다. 
그의 나이, 서른이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 앞에서 그가 한 행동이란 계속 시계를 보는 일이었다. 
“왜 자꾸 시계를 봐?” 물었다. “한 시간마다 담배를 피우려고.”생이란 그런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도 규칙을 세우고, 일상을 만든다. 할 일을 만든다. 
나라면... 무슨 할 일을 만들어볼까. 
죽이자. 죽는 김에 한 사람만 죽이고 가자.
죽어 마땅한 놈으로. 그것은 대의일까, 분노일까. 
- '한 사람만'의 프로그램 정보에서

인물 관계도 

주요 인물 소개

 

표인숙 역(안은진)

 

잘 들리지 않는 인숙은 할머니 손에 자라왔다.

고집스럽고 독종이고, 제멋대로인 인숙은 세상에 소속된 적이 없고, 슬픔이든 기쁨이든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렇게 죽음을 선고받은 지금도 역시..

 

 

 

 

 

민우천 역(김경남)

 

학창 시절, 공부를 잘했고, 심성이 나쁘지도 않았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엄마는 비 오는 날엔 늘 행운이 따른다고 하셨다.

인숙을 처음 본 날 역시 비가 왔다.

어둠 속에서 본 인숙의 모습에 우천은 첫눈에 반한 듯하다.

 

 

 

 

강세연 역(강예원)

 

평범하게 살아온 세연은 누구의 시선에 띄는 법 없이 평범하다.

직장 동료였던 남편과 결혼했고, 대단한 로맨스는 아니었다.

혈액암을 선고받고 나서야 믿고 의지했던 '평범'과 '안정'의 균열을 깨닫는다.

시한부를 선고받은 사실을 정작 말할 곳이 없었다.

세연은 이곳을 벗어나겠다고, 여기선 죽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처음으로 괘도를 벗어났다.

 

 

 

성미도 역(박수영)

 

인플루언서이자 인터넷 쇼핑몰 오너이다.화려한 삶 가운데 인생의 정점에서 꺾이는 건 한 순간이었다.정신 차릴 틈도 없이 폐암 말기로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언제나 극적인 삶을 원했는데, 너무 극적으로 빠져버렸다.

 

 

 

 

 

1화 줄거리

세신사로 일하는 인숙은 오늘따라 일하는 게 힘이 드는 마당에 억척스럽게 새벽까지 일하는 인숙에게 동료 아줌마들이 욕을 퍼붓는다. 인숙과 같은 동네에서 사는 산하 아빠는 산하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른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인숙은 겨우 알아차리고 산하로부터 아빠를 떼어냈다. 그러고 1년 전 산하 엄마가 폭행당하는 그림자를 춤을 추는 가보다 하고 넘기 날 또한 가정폭력이 있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다. 이후로 인숙에게 산하는 중요하고 지켜주고 싶은 존재가 된다. 

몸의 이상을 느낀 인숙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자기 일에 무심한 듯 병원에서 나온다. 목욕탕 은근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람이 죽는 것을 한참 바라보다가 돈에 '겁나 열심히들 살고 있어'라고 적어 날려 보낸다. 그 돈을 주은 사람은 우천이다. 우천은 그 사람을 죽이는 일에 동참했던 것이었고, 그 길을 지나가면서 확실히 죽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인숙은 17년 전 이혼 후 자유롭게 살고 있는 아빠에게 찾아가서 시한부임을 알렸지만, 아빠는 여전히 자유롭고 무심했다. 

인숙은 신변 정리를 하기 시작한다. 고물을 자꾸 주워오는 할머니를 타박하면서 자기 없이 할머니가 어떻게 살까 걱정된다. 호스피스 요양원에 들어가는 것을 여행 간다고 거짓말하고 할머니와 같이 살던 집을 나온다. 

▼'한 사람만' 공식 예고편

※ 사진 및 내용의 출처는 'JTBC'입니다.